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왼쪽), 윤성한 펫팜 대표, 윤수호 이사,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출처=펫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왼쪽), 윤성한 펫팜 대표, 윤수호 이사,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출처=펫팜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동물약국 플랫폼 펫팜을 운영중인 반려동물 스타트업 펫팜은 스타트업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윤성한 펫팜 대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받은 데 성공했다”면서 “내년말까지 동물약국 약 3,000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성한 대표는 이어 “투자자금을 활용하여 앱기능 업데이트와 전용 QR코드와 연계된 POS프로그램 개발, 자사 브랜드 제품 제조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펫팜 어플에서 소비자가 필요한 약을 검색하고, 보유한 동물약국을 찾는 맵 서비스부터 동물약국과 소비자간의 1대 1 채팅 상담 서비스 등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펫팜의 최종 목표는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펫올(PET ALL)’ 구축이다”이라면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을 플랫폼에 입점시켜 예약, 결재 서비스를 지공하고, 동물의약품까지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이 목표”라고 전했다.

펫팜은 현재 동물약국을 대상으로 동물의약품 공급과 함께 동물의약품을 공급받는 동물약국이 동물의약품을 잘 판매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역별 담당 매니저를 배정해 일반약국의 동물약국 개설을 도와주고, 동물의약품 반품 및 회수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작년도 기준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 2,370억원이다”면서 “펫팜은 국내 최초 동물약국 플랫폼 앱을 출시하고 발빠르게 움직여 전국 1,200여개 동물약국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펫팜은 동물약국 대상 동물의약품 통합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 확장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된 국내1위 스타트업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다.

윤 대표는 “펫팜 앱을 통한 동물약국 기반의 상담 서비스와 동물의약품 중개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 제품과 관절 보조제, 반려동물 상비약 세트 등 자사 브랜드 제품 출시, 동물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펫팜은 앱을 통한 플랫폼 사업으로의 확장 계획도 가지고 있다”면서 “앱에서 제공하는 동물의약품 정보와 동물약국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반려동물별로 필요한 동물의약품 정보를 안내하는 동물의약품 큐레이션을 내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펫팜은 창업초기 월 60만원 매출에서 시작했다. 올해 6월 월 매출액은 약 1억4,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세다. 올해 말 예상 매출은 약 14억원이다. 펫팜은 특허청으로부터 ‘동물약국 중개 시스템 및 서비스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앱을 활용해 동물약국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발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