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일제약
사진=삼일제약

[이코노믹리뷰=이상훈 기자] 삼일제약이 중추신경계(CN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일제약은 비아트리스코리아와 항우울제 '졸로푸트' 등 3개 정신과 품목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일제약은 12월부터 △항우울제 '졸로푸트'(설트랄린염산염) △항불안제 '자낙스'(알프라졸람) △항조현병제 '젤독스'(지프라시돈염산염)의 국내 유통과 종합병원 및 의원을 포함한 전 채널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품목은 IQVIA 기준 연간 130억원대에 이른다.

삼일제약은 중추신경계(CNS) 분야 라인업 확장을 위해 사업부를 신설했다. 삼일제약은 2017년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펙솔정', '프라펙솔서방정'을 판매해왔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비아트리스코리아 제품을 삼일제약 CNS 사업부가 취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계약을 통해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졸로푸트를 포함한 3제품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는 "삼일제약과 새로운 파트너십이 비아트리스코리아의 우수한 CNS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비아트리스의 리더십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