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 겸 Global성장PU장,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 최낙현 삼양사 식품그룹장, 서휘원 삼양사 AM BU장. 출처=삼양그룹.
(사진 좌측부터)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 겸 Global성장PU장,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 최낙현 삼양사 식품그룹장, 서휘원 삼양사 AM BU장. 출처=삼양그룹.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를 목표로 인사 변화를 추진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 겸 화학그룹장이 삼양이노켐 대표를 겸임하고 삼양이노켐에 사업PU(Performance Unit), 생산PU 조직을 신설해 이소소르비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 사업 성장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

1일 삼양그룹은 승진 9명, 외부 영입 2명 등 총 1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로 플라스틱을 비롯해 도료, 접착제 생산에 쓰인다. 현재 삼양그룹은 전북 군산의 삼양이노켐 부지 내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삼양그룹은 올해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 2025(Vision 2025)’를 수립하고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삼양홀딩스 2명, 삼양사 3명, 삼양이노켐과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각각 1인 등 총 7인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주요 인물로는 1968년생인 이영준 삼양홀딩스 그룹장의 경우 1992년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를, 2003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8년 아주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에임메드 대표, 제넥신 부사장 및 CSO(최고전략책임자), 에스티큐브앤컴퍼니(STCube&Company) 대표 겸 에스티큐브(STCube)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합류해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됐다.

1970년생인 윤석환 IC장은 1995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버지니아 대학교 MBA를 취득했다.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일진전기 경영지원실장, 아셉시스글로벌 경영지원실장, 삼양패키징 재무PU장, 화성코스메틱 대표를 역임하고 삼양홀딩스 IC장 겸 글로벌성장PU장으로 이번에 신규 선임됐다.

전형래 삼양사 PU장(1971년생)은 1997년 중앙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고려대학교 글로벌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삼양사 입사 후 삼양사 AM BU 기획팀장, 영업PU LFT 팀장, 영업PU 자동차 2팀장을 거쳐 이번에 삼양사 AM BU 영업PU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정대균 삼양사 공장장(1969년생)은 1996년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 후 1995년 삼양제넥스 입사 후 삼양사 식품BU 인천1공장 생산팀장을 거쳐 이번에 삼양사 식품BU 인천1공장장으로 신규 선임됐고 김종희 삼양사 PU장(1971년생) 1997년 동국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1999년 식품공학 석사를 취득하고 202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3년 삼양사 입사 후 식품BU 기술영업2팀장, 유지/프리믹스팀장, 제과재료유통팀장을 거쳐 이번에 식자재유통BU 유통PU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장재수 삼양이노켐 총괄(1963년생)은 1988년 단국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88년 삼양사 입사 후 삼양이노켐 TF팀장, 삼양사 SC(Specialty Chemical)총괄 산업바이오사업팀장, 삼양사 산업바이오PU 건설팀장, 삼양이노켐 ISB(Isosorbide, 이소소르비드) 생산팀장을 거쳐 이번에 삼양이노켐 생산PU 생산기술총괄로 신규 선임됐다. 

이혁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대표(1970년생)는 1994년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삼양사 입사, 삼양사 SC PU 이온수지생산팀장을 거쳐 이번에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대표로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