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신규 공급 물량이 전년대비 5분의 1로 쪼그라든 서울 분양시장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안암 조감도 사진=진흥기업
해링턴 플레이스 안암 조감도 사진=진흥기업

진흥기업은 이달 중 서울 성북구 안암동 안암2구역 주택재개발로 공급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안암’의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2층 4개동 총 19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84㎡ 114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실제 서울의 경우 신규 아파트 분양이 크게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1년 1월~11월 현재까지, 서울에서는 총 12곳, 2,240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이는 전년동기간(1만1,820가구) 대비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입주물량도 내년에는 확 줄어든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여 가구(총 가구수 기준)로, 올해 4만8,240가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한 설계를 적용했다. 또 주방과 거실 등에 수납공간 및 다양한 옵션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우이신설선 환승역)과 보문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있는 고려대역은 왕십리역에서 상계역을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2025년 개통예정)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내부순환로 월곡IC, 마장IC 등으로 접근하기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안암초, 용문 중·고교 등 반경 300m 내 위치하며, 고려대 및 성신여대 또한 인접해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도 가깝다. 또한 성북천이 가깝고, 구역 내 조성예정인 소공원도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