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해태아이스크림은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틱톡 공식 파트너사 윗유(witU)와 함께 진행한 ‘#바밤바송 챌린지’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바밤바송 챌린지’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스테디셀러인 바밤바를 활용해 틱톡 영상을 게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바밤바송’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평가 결과 우수 참여 사례로 최종 선정되면 바밤바 틱톡 광고 촬영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졌다.

이번 챌린지는 틱톡 크리에이터 ‘구지란파’가 게재한 짧은 영상에 틱톡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호응하면서 시작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5월 12일 구지란파가 자신이 어린시절 흥얼거렸다는 ‘바밤바송’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자 이것이 틱톡 상에서 밈(meme)처럼 퍼지며 틱톡커들의 각종 패러디가 쏟아진 것이다.

이에 해태아이스크림은 틱톡 및 틱톡 마케팅 전문 MCN 윗유와 협업을 통해 ‘바밤바송’을 바탕으로 한 챌린지를 기획했다. 짧지만 중독성 있는 ‘바밤바송’을 정식 음원으로 녹음하여 챌린지 음원으로 등록하고 틱톡커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처럼 자생적인 유행을 바탕으로 한 기획과 윗유 소속 틱톡커들의 탄탄한 팬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총 조회수 6,000만 회 이상 기록, 관련영상 1만 6,500여개 게재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태아이스크림 관계자는 “바밤바는 1976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해태아이스크림의 대표 스테디셀러”라며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맛과 재미를 동시에 사로잡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태아이스크림에 대한 애정이 MZ세대를 통해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이번 ‘#바밤바송 챌린지’는 틱톡 플랫폼 내에서 자생적으로 확산된 유행이 기업의 공식 마케팅 캠페인으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틱톡커 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