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진모빌리티의 아이엠택시가 프리미엄을 기치로 걸고 치열해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아이엠택시는 IT업계 기반의 플랫폼 택시와 달리 9개 택시 법인이 합작하여 만든 플랫폼 택시다.

아이엠택시는 11일 월간 활성 이용자수를 분석한 결과 약 10만5,000건 이상을 기록, 지난 1월 출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60배 이상 성장한 수치를 올렸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를 중심으로 약 510 여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2회 이상 이용한 재탑승률이 약 80%에 달하고, 앱 호출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를 중심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의 가치의 중심에는 아이엠 지니(드라이버)가 있다. 이성욱 대표는 “기존 택시 업계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과속운전 등 위험 운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법인택시업계 기준 1개월 평균 약 5,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아이엠택시는 출시부터 약 10개월간 이례적으로 중대형가해사고 0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아이엠택시
출처=아이엠택시

아이엠 지니에 대한 처우 개선도 눈길을 끈다. 아이엠 지니는 전원 정규직 형태로 고용되며, 월 최대 400만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택시 시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는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공한 것도 주효했다. 자치구 등과 협력하여 광진 아이맘 택시, 강동 아이맘 택시 등을 운영하며 기존 택시 서비스가 보여주지 못한 서비스를 가동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 상반기까지 총 1200대 증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욱 대표는 “앱 호출 만족도 4.9, 재탑승률 80% 등의 숫자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여, 택시업계와의 공존과 상생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