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모두 상주가 되어 치렀던 7일간의 장례식이 마무리됐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우리에게 수많은 과제를 던져주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우리들, 살아남은 자의 몫이다.
이제 그를 보내주어야 할 때다.
슬퍼한다고
비통하다고
되돌릴 순 없겠지요
지나온 당신의 거친 강물위로
작은 꽃잎 하나 띄워
흘려 보냅니다
이제 평안의 바다에서
부디 영면 하시기를
- 류철 시인의 추도시 중에서 -
이형구 기자 lhg05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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