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펜타시티(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조성되는 가운데, 펜타시티 내 첫 아파트가 1,328세대 랜드마크 대단지 규모로 준공 후 프리미엄을 선점할 전망이다. 광역교통망, 산업단지, 국제학교(주진 중) 등 직주근접 및 우수 교육환경을 갖춘 입지로서 주택 수요자들의 흥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방산업개발은 11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대에서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Ⅰ·Ⅱ’를 분양한다. 단지는 1차(A1블록)가 지하 3층~지상 27층 8개동, 총 874세대, 2차(A3블록)가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총 45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차의 경우 △84㎡B 352세대 △84㎡C 218세대 △116㎡ 146세대 △117㎡ 158세대 등이고, 2차의 경우 △84㎡A 58세대 △84㎡B 226세대 △84㎡C 58세대 △116㎡ 56세대 △117㎡ 56세대 등 중대형 고품격 평면을 갖춰 중형 평수 이상을 원하는 다양한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포항경제자유구역 펜타시티는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이란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세제 감면 및 규제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하는 경제특구를 지칭한다. KFEZ(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앞서 2018년 말 기준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78억 달러 규모로, 지역경제 발전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및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은 유입 인구가 크게 늘면서 지역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이다. 포항펜타시티에는 9월 현재 포항지식산업센터와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가 들어서 있고, 추후 ㈜바이오앱, 한미사이언스㈜ 등 바이오산업 위주의 친환경 4차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2차 산업의 대표지역이었던 포항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이처럼 다양한 산업단지들에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일 뿐 아니라, 도보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초등학교 및 유치원 부지가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외국교육기관 역시 가까운 거리에 추진 중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차터하우스’ 한국 캠퍼스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진행했다. 차터하우스 아시아법인 회장이 이미 지난해 9월 포항을 찾아 분교 설립 추진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펜타시티는 KTX포항역으로부터 이어지는 포항의 새로운 주거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인지구, KTX신도시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함께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주거벨트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우선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포항 도심 및 외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KTX 포항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2시간 30분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 이용 시 동해대로, 영일만대로 등 동해안 주요지역을 잇는 간선도로가 인접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구포항간고속도로, 기계신항만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성곡IC를 통해 이른바 ‘한반도의 등뼈’라고 불리는 7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7번 국도는 북으로는 강원도 고성부터 남으로 부산까지 총 513km를 이어주므로 동해안 주요 지역들까지 이동이 용이하다.

포항펜타시티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포항 남구(읍·면·리 제외)와 달리 비규제지역인 북구에 들어서는 만큼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6개월이 지났다면 다주택자라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세대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더불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가 가능하고, 2년 보유 시 실거주 없이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포항펜타시티는 포항시에서 선보이는 첫 대방그룹 아파트다. 지역 내 첫 분양하는 단지일 경우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를 지역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 상품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대방그룹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발표한 ‘21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에서 15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방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올해 자산총액 5조원을 돌파하며 대규모 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고, 우수한 시공능력과 고품질 경영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방산업개발 관계자는 “포항 매매시장 회복과 함께 펜타시티 조성이 맞물리면서 부동산시장이 더욱 빠르게 살아날 전망이다”라며 “펜타시티 내 첫 신규 단지인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포항 아파트 분양시장 흥행몰이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관련한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