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편의점에선 원두를 직접 매장에서 갈아 내려 마시도록 하는 ‘에스프레소’ 커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U(씨유)는 2010년부터 에스프레소 커피를 운영한 결과 2011년 매출이 250%, 2012년 11월 현재 65%로 상승하고 있다.

편의점의 에스프레소 커피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고객들의 입맛은 갈수록 고급화되고 전문화되면서 즉석에서 따뜻하게 받아 마시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데 반해 원두 커피 가격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커피애호가들이 대안책으로 떠올린 게 편의점 원두커피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U(씨유)는 전국 2000여개 점포에서 웅진식품과 제휴를 통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이용해 원두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종류도 냉‧온 커피는 물론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000원에서 1500원 정도이다. CU(씨유)는 에스프레소 커피 판매 활성화를 위해 11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커피 구입시 ‘키커초콜릿’을 증정하는 행사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