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케이에이치메디칼
출처=케이에이치메디칼

[이코노믹리뷰=이상훈 기자] 케이에이치메디칼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RADI COVID-19 Detection KIT'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허가받은 제품은 전세계 유니버설 PCR(유전자증폭) 장비에 널리 사용가능한 분자진단 시약이다. 회사측은 "국내 최초 WHO 긴급사용 허가를 받았다"며 "전 세계시장 확대에 기대감이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ADI COVID-19 Detection KIT은 국내에서도 제품력을 인증받았다. 이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 에 선정된 바 있다.

해외의 경우 브라질 ANVISA, 필리핀 ,인도네시아 FDA허가 , 유럽인증 CE 등을 완료했다. WHO긴급사용 승인으로 국내 식약처 인증도 빠른 시일 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에는 GC녹십자랩셀이 독점 공급한다.

케이에이치메디칼 홍만형 대표는 "향후 WHO 긴급사용 허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며 현재 납품중인 유니세프(UNICEF), WHO와 협력관계를 통해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진단시스템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