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지알이시스템의 과금형 콘센트 차지플러스(모델명 : CP100)가 지난 6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전력량계 1등급 형식승인을 국내 최초로 취득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CP100은 RFID/NFC 지원을 통한 사용자 인증, 와이파이 및 LTE Cat.M1을 통한 실시간 통신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기 통신 표준규격인 OCPP 1.6 버전이 가능하고 과금형 콘센트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와이파이 통신 기능이 전제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통신비 절감 지원 및 충전 전력사용량에 대한 실시간 분석도 가능하다. 여기에 강화된 안전관리 기능도 새롭다는 평가다.

출처=차지플러스
출처=차지플러스

그 연장선에서 이번 제품은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따로 지정할 필요가 없어서 기존 내연자동차를 이용하는 주민들과의 분쟁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알이시스템 이승욱 CEO는 "CP100는 '상시적인 생활 충전 환경’의 가치를 제공하는 충전인프라 확대에 꼭 필요한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올해 2월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충전도 동시에 가능한 사용자 프로파일 기반의 온디맨드 전력제어 특허를 출원하고 차세대 이모빌리티 과금형콘센트 충전기 제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P100은 현재 복수의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망 연동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