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돼서 준비하면 늦는 것은 비단 다이어트뿐만이 아니다. 바로 여름휴가 계획이다. 예년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업계가 부지런한 실속파 피서객들을 위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일부 여행 상품의 경우 사전예약 시 할인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2009 여름휴가 5.3.1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7월11일부터 8월10일에 출발하는 ‘5.3.1 페스티벌’ 상품을 약 50일 전인 5월31일까지 예약하면 예약자에 한해 최대 30만원 할인혜택과 1만원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이 증정한다. 2~3인 이상 예약 시에는 1만원 상품권을, 4인 이상 예약 시에는 2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 프로모션 기간 중 KB하나투어카드로 ‘5.3.1 페스티벌’ 상품을 결제한 마일리지 클럽 고객은 1만원 여행상품권 제공 대신 2~3인 예약 시 2만포인트를, 4인 이상 예약 시는 3만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하나투어 포인트는 적립된 만큼 하나투어 상품 결제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여행 및 레저용품 전문 온라인 숍인 하나투어샵(www.htshop.com)에서 바캉스 용품 구매 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 상품기획자들이 강력 추천하는 ‘5.3.1 페스티벌 괌 PIC-골드5일’은 특히 아동 2명을 동반한 4인 가족을 위한 상품으로, 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객실과 대규모의 워터 파크 및 40여 가지의 레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 안성맞춤 상품이다.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PIC 키즈클럽’에서는 영어로 진행되는 다양한 스포츠와 미술공작놀이 및 게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원주민 전통 공연과 함께하는 ‘환타지 디너쇼’와 괌 시내에서 사랑의 절벽까지 트롤리 버스로 시원한 괌 아일랜드 관광코스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144만9000원부터.

‘5.3.1페스티벌 방콕/파타야 5일’은 관광과 휴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제격이다.

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및 수상가옥 등을 둘러보고 파타야에서는 농눅빌리지와 파인애플 농장 방문과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또 현지의 싱싱한 해산물을 느낄 수 있는 수끼와 시푸드 특식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 레스토랑인 로열 드래곤 현지식 디너로 상품에 더욱 특색을 더했다. 가격은 79만9000원부터.

보다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하나투어(www.hanatour.com, 1577-1233)로 하면 된다.
자유투어도 조기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출발일 기준으로 최대 15%까지 할인해 준다.

중국지역의 경우 장자지에, 황산, 곤명, 우루무치, 베이징, 상하이, 정주, 백두산 등 7개 지역으로 45일 전 예약 시 15%, 30일 전 10%, 20일 전 7%를 할인해 준다.

할인과 별도로 이용객에게는 해당 지역 특산품이 제공되는데 장자지에 상품을 구매하면 중국 전통 실내화를, 황산 상품 이용객에게는 중국 전통 접이식 부채를, 곤명 상품 이용객에게는 소수민족 전통 인형과 무료 전신마사지 업그레이드를, 우루무치 상품 이용객에게는 위구르족 모자 등을 제공한다.

모두투어는 조기예약 여행자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의 경우 출발 30일 전 예약 시 동반자 최대 20만원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모든 상품에 대해 3인 예약 시 상품권 5만원권 1매, 6명 예약 시 2매, 9명 예약 시 3매를 증정한다.

괌 상품의 경우 출발일 20일 전 예약 시 동반자 10만원 할인혜택과 95달러 상당의 샌드캐슬매직쇼 관람권이 주어진다.

호주-뉴질랜드 상품 선착순 8명 예약자에 대해서는 10만원 추가할인 혜택과 60달러 상당의 야경투어가 포함된다.

방콕-파타야 5일 상품의 경우 왕궁과 에메랄드사원, 수상가옥, 산호섬 관광, 농눅빌리지, 악어농장 등을 둘러보고 아로마 스파마사지와 코끼리 트래킹을 체험할 수 있다. 호텔 시푸드뷔페의 삼겹살 특식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48만9000원부터(7~8월 출발 가격).

남태평양 최고의 스테디셀러 상품 하면 단연 괌PIC 상품이다. 40여가지의 각종 레저와 스포츠가 한시도 심심한 겨를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각종 액티비티를 한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아시아경제신문 송광섭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