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몰른이 일본 센켄신문 백화점부문 키즈패션상 ‘화제상’을 수상했다. 출처=한세드림
모이몰른이 일본 센켄신문 백화점부문 키즈패션상 ‘화제상’을 수상했다. 출처=한세드림

[이코노믹리뷰=이정민 기자]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 패션섬유 전문 유력지 ‘센켄신문’이 주최하는 백화점 부문 키즈패션상에서 ‘화제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에 시작해 올해 26회를 맞은 센켄신문 키즈패션상은 매출, 인기, 품질 등이 뛰어난 유아동복 브랜드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모이몰른의 인기와 성장세에 주목해 수상을 결정했다. 모이몰른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일본에 런칭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센켄신문은 매해 백화점 매출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바이어 설문조사를 진행해 매장 공헌도가 높은 브랜드에 ‘베이비’, ‘토들러’, ‘주니어’ 등 부문별로 키즈패션상을 수여해 왔다.

키즈패션상은 그 동안 나루미야 인터내셔널, 미키쇼우코우, 패밀리아 등 일본 내 인기 유아동복 기업들이 차지해 왔던 상으로, 여기에 한국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모이몰른은 지난해 1월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해 10월 첫 번째 정식 매장 타카시마야 백화점 교토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9개다. 라라포트 도쿄베이, 오사카엑스포시티, 나고야 및 루쿠아 오사카, 이온몰 교토 등이 오픈했고, 온라인 채널은 자사몰을 비롯해 조조타운, 라쿠텐패션, 마가시크 등으로 총 5개 채널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모이몰른만의 북유럽 감성 그래픽과 디자인이 제품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에서도 유니크하게 전개되며 까다로운 일본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차별화된 스타일의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전략을 지속해 나가며 모이몰른이 K-유아동복 열풍의 대표 아이콘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드림은 모이몰른을 포함해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컨버스키즈, 리바이스키즈 등 유수의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한세드림은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예스24 등과 함께 한세예스24홀딩스 계열사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