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테크빌교육 임직원들. 출처=테크빌교육.
2021년 상반기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테크빌교육 임직원들. 출처=테크빌교육.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이 올해도 전 직원 대상의 ‘독서토론’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창립 초기부터 이어져 온 독서토론 문화는 테크빌교육의 20년을 지탱해온 핵심 경쟁력으로 임원은 매월, 팀장급은 분기별, 전 임직원들은 일년에 2번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한다.

직원들은 한달 동안 추천 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읽고, 도서 별로 5~6명씩 조를 이뤄 읽은 책에 대한 논제를 정하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그룹웨어 내 독서노트 게시판에 정리하고 공유한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3~4명의 소그룹으로 진행 중이다.

추천 도서는 ▲교육 ▲경제경영 ▲IT모바일 ▲마케팅 ▲경제 ▲자기계발의 6가지 분야에서 선정하며 임직원들이 토론에 적합한 책을 추천하기도 한다. 독서토론이 직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만큼 진행에 필요한 책과 운영비 일체를 회사가 지원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지난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하기도 했다.

테크빌교육 이형세 대표는 “독서토론이 업무 접점이 적었던 직원들 간의 소통을 이어주고 사내에 토론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소통 등 능동적인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빌교육은 수평적이고 자율적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이전부터 시차 출, 퇴근제를 도입해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며 직급을 없애고 ‘님’으로 호칭을 통일했다. 또 매일 조식 제공,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하고 복지를 제공,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여가친화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 등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 체계적인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