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연구진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알테오젠
알테오젠 연구진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알테오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인 알테오젠(196170)이 10일 공시를 통해 증자비율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한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4,04만1,450주, 기타주식 34만3,005주로 총 14,38만4,455주다. 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42,12만4,350주, 기타주식 1,02만9,015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5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알테오젠 무상증자 재원은 자본 전입을 위해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해 7월 100% 무상 이후에 8개월 만에 결정한 것으로 일차적으로는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가치 환원이 목적”이라면서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진행됨에도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량의 감소 등에 대해 무상증자를 통한 주식수 확대로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시장에서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와 함께 하는 주주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현재 시장에서 회사의 기술 수출, 임상 시험 결과 등 호재성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부족과 왜곡된 내용의 정보로 인하여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있다"라면서 "회사의 미래 비전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성공적인 완수를 통하여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서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기술 이전과 변이체 특허 출원, 머크사와 유럽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 계약체결,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인도 임상 추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임상 진행 완료 및 한림제약과 국내 판매 계약 체결, ADC 유방암치료제 국내 최초 임상 완료 등 올해도 많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