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싱글족, 맞벌이 부부 등 간편식을 주로 애용하는 이들 가운데 웰빙을 위해 즉석 잡곡밥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보리밥, 약밥, 현미밥 등 선택의 폭이 넓고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싱글족으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식품 업계 역시 다양한 종류의 잡곡밥으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싱글족, 맞벌이 부부 등 1∼2인 가구가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가운데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스마트 싱글족 등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잡곡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또한 최근 캠핑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역시 건강을 생각해 간편한 잡곡밥을 구매하는 것 또한 판매 향상에 불을 지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는 즉석 잡곡밥 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지난해부터 흰쌀밥 중심에서 잡곡밥 중심으로 제품 라인을 증설했다. 무엇보다 쎈쿡은 타 잡곡밥과 달리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통해 100% 잡곡과 물로만 밥을 지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 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진다. 동원F&B는 이런 특징을 살려 곡물에 3000기압을 가해 수분을 침투시켜 밥의 찰기를 높였다. 또한 100% 잡곡과 물로만 지었기 때문에 밥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집 밥과 같은 구수한 밥 냄새를 구현했다. 또한 즉석밥 최초로 2중 포장 적용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용기 내 잔존 산소를 줄여 갓 지은 밥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산소 흡수제를 적용했다.

 

2007년 국내 유일의 100% 발아현미밥인 ‘쎈쿡 100% 발아현미밥’을 출시한 데 이어 동원은 5가지 곡물로 만든 ‘쎈쿡 건강한 혼합곡밥’을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업계 최초로 간식용 즉석밥인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을 출시해, 잡곡밥의 용도를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100% 국내산 보리로 만든 보리밥 제품 ‘쎈쿡 건강한 영양보리밥’까지 출시했다.

 

동원F&B 식품BU 김성용 상무는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어 조리할 때의 번거로움과 구매, 보관 시 불편함을 덜었다는 것이 주요했다”며 “쎈쿡은 업계 최초로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사용해 밥맛이 뛰어난데다, 쌀미강추출물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 쌀(또는 잡곡)과 물로만 밥을 지어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 100% 발아현미 즉석밥 ‘쎈쿡 100% 발아현미밥’은 동원F&B가 2년 여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국내 유일의 3000기압 초고압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잡곡밥이다. 초고압공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발아현미밥에 비해 식감이 거칠지 않고 찰기가 좋으며 영양이 살아있다. 철저한 위생관리 아래 36시간 발아시킨 100% 국내산 발아현미로 만들어 믿을 수 있다.

 

아울러 잡곡밥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등산, 낚시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휴대용 간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은 100% 국내산 찹쌀로 만든 맛있고 간편한 영양간식 제품이다.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어 조리할 때의 번거로움과 구매, 보관 시 불편함을 덜었다. 찹쌀과 네 가지 고명(밤, 대추, 잣 건포도)을 넣었으며 ‘3000기압 초고압 공법’으로 밥을 지어 식감이 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