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에게 가능한 한 사내 시설을 결혼식 장소로 대폭 확대해 무료로 대관하는 등 검소하지만 의미 있는 예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포스코패밀리가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는 사내 무료 예식장은 포스코센터 아트홀,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다목적홀, 포항 본사 대회의장 등 총 5곳. 임직원의 작은 결혼식 참여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시설을 준비 중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 약속 서명식을 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하객 규모는 신랑 및 신부측 각각 100명 이하, 예식장은 사내시설·공공기관·문화센터·종교시설 이용, 축의금 수수 시는 포스코 윤리규범 관련 규정 준수 등 결혼식 실천가이드라인을 정해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