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문화재단(이사장 송태호)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가 주관하는 ‘제6회 벽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넥스트 클래식(Next Classic)’이 오는 11월 21일 오후 3시, 경기도 구리시 동구중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와 박은희 한국페스티발 앙상블 음악감독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동구중학교 전교생 및 교사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세종솔로이스츠’는 드보르작, 시벨리우스 등 유명 서양 음악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윤용하의 보리밭 등 국내 작곡가의 음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은 “공연을 감상하는 학생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음악의 매력을 알고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 클래식’은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예체능 과목을 활성화하고,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나눔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마련된 벽산문화재단의 메세나활동이다. 클래식 공연의 미래관객인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체험’의 취지에 맞춰, 지난 6월 11일 서울 중랑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구리시 동구중학교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6개 중학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