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노력, PF조달 성공 등 큰 힘

건설사 1차 구조조정 건설사로 워크아웃 개시결정을 받았던 신일건업이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했다.

신일건업은 지난달 10일 국민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하는 채권단과 워크아웃 개시 결정과 관련해 MOU를 맺은 이후 40여일만에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사 구조조정 기업으로는 롯데기공(1차), 대아건설(2차)에 이어 세번째다.

신일건업측은 "최근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지구에서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조달을 성공한 것과 대전서남부신도시 택지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 홍승국 명예회장의 사재출연 등의 자구노력 등이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일건업은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하면서 남양주 별내신도시 분양과 이달 말 예정된 대전 덕암 재건축아파트 등의 분양사업에 들어간다.

홍성일 기자 hs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