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2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도쿄도에서는 5일만에 신규 확진자 200명을 넘었으며, 중증 환자는 전날(28일) 대비 1명 감소해 29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77명이다.

일본에서는 올 1월 중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해 4월 중순에는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8월10일 5만 명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에서만 3만67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확진자 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 1만2000여명, 가나가와현 8000여명, 아이치현 6000여명 등이다.

한편, 전날 일본에서 발생한 731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도쿄도 171명, 오사카부 117명, 아이치현 51명, 사이티마현 44명, 지바현 40명, 후쿠오카현 8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