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 조병수는 미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학 및 도시설계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94년 조병수건축연구소를 개소했다. 현재까지 진행한 사업으로 아름솔유치원, 배재대학교 예술관, 헤이리 카메라타 음악실·갤러리, 강원도 화천 소설가 이외수 사옥 등이 있다.

모델하우스를 직접 관람해 보니 거실에서 식당까지 확 트인 느낌이 우선 들었다.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를 직접 설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역시 거실인가.
거실을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평면을 심플하게 펴서 확장된 느낌의 깨끗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즉, 거실부터 이어지는 주방공간과 복도 등이 하나의 공간으로 깨끗이 엮이도록 했다.

보통 건축가가 아파트 설계를 참여할 때 외관설계나 평면설계 중 일부만을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작업의 경우 외관에서 평면, 실내 인테리어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주관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내부와 외부가 따로 놀지 않는 통일된 하나의 공간으로 결과를 기대했기 때문에 디자인을 총괄적으로 진행했다.

아파트 설계는 비교적 생소한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 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국내에서는 아파트 설계가 처음이지만 미국에 교수로 있으면서 하우징(공동주택)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꾸준히 진행했었다. 이번에 참여한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의 경우 어려운 점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예산의 한계였지만 동시에 그만큼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아트월의 경우 평형에 따라 색상과 재질이 고정돼 있다고 들었다. 어떤 의미를 두고 있나.
아트월은 트인 공간의 중심 벽체로서 공간들을 따뜻하게 엮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패브릭과 인조가죽을 사용함으로써 흡음의 기능을 가지며 3D모델링을 통한 테스트를 거쳐 공간의 크기와 성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색상으로 선택되었다.

건축에 대한 특별한 철학이 있을 것 같다. 그 철학은 무엇이며, 실제 작품들에서 어떻게 반영이 되었나. 이번 아파트 설계에도 반영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마디로 자연과의 교류다. 가능한 많은 표피면적을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벽체의 선형 외부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공간과 시선의 흐름을 만들어주었다.

앞으로도 아파트 설계에 대한 계획이 있나.
작품성을 기대 할 수 있는 작업이라면 도전하고 싶다.“자연과의 교류가 설계 핵심”

모델하우스를 직접 관람해 보니 거실에서 식당까지 확 트인 느낌이 우선 들었다.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를 직접 설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역시 거실인가.
거실을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평면을 심플하게 펴서 확장된 느낌의 깨끗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즉, 거실부터 이어지는 주방공간과 복도 등이 하나의 공간으로 깨끗이 엮이도록 했다.

보통 건축가가 아파트 설계를 참여할 때 외관설계나 평면설계 중 일부만을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작업의 경우 외관에서 평면, 실내 인테리어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주관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내부와 외부가 따로 놀지 않는 통일된 하나의 공간으로 결과를 기대했기 때문에 디자인을 총괄적으로 진행했다.

아파트 설계는 비교적 생소한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 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국내에서는 아파트 설계가 처음이지만 미국에 교수로 있으면서 하우징(공동주택)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꾸준히 진행했었다. 이번에 참여한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의 경우 어려운 점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예산의 한계였지만 동시에 그만큼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아트월의 경우 평형에 따라 색상과 재질이 고정돼 있다고 들었다. 어떤 의미를 두고 있나.
아트월은 트인 공간의 중심 벽체로서 공간들을 따뜻하게 엮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패브릭과 인조가죽을 사용함으로써 흡음의 기능을 가지며 3D모델링을 통한 테스트를 거쳐 공간의 크기와 성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색상으로 선택되었다.

건축에 대한 특별한 철학이 있을 것 같다. 그 철학은 무엇이며, 실제 작품들에서 어떻게 반영이 되었나. 이번 아파트 설계에도 반영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마디로 자연과의 교류다. 가능한 많은 표피면적을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벽체의 선형 외부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공간과 시선의 흐름을 만들어주었다.

앞으로도 아파트 설계에 대한 계획이 있나.
작품성을 기대 할 수 있는 작업이라면 도전하고 싶다.

이재훈 기자 hu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