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에서 클로바 AI 헤드를 역임했던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학 교수가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를 설립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의 문제들 중 AI 기술을 통해 혁신이 가능한부분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기본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고객 기업 내부의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여 자체적인 AI 경쟁력 향상을 통한 기업의 성공적인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AI 비즈니스 경험을 녹여낸실습 위주의 교육과 탄탄한 AI 기초 교육을 통해 AI 비즈니스에즉각 투입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문 인재를 육성해 기업의 AI 팀 설계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성훈 교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김성훈 교수. 출처=업스테이지

김 교수는 소프트웨어공학과 AI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업스테이지김성훈 대표는 홍콩과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소프트웨어공학과 머신러닝을 융합한 연구로 해당 분야 최고 학회에서 논문상을 4번 수상한 인물이다. ICME 에서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를 중심으로 뭉친 업스테이지는 전 카카오 AI 팀장 김재범, 네이버 Visual AI / OCR 팀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낸 이활석, 파파고의 모델팀을 이끌었던 박은정, 캐글전세계 랭킹 12위의 그랜드 마스터 김상훈 등 훌륭한 인재들이 함께한다.

김성훈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많은 양의 데이터와 IT 조직이있지만 AI 비즈니스 및 경험 부족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장벽에 부딪히는 사례가 상당하다. AI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업스테이지의 인재들과 함께 기업의 AI 문제와 데이터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가속화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업스테이지 설립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