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샵 부평’ 투시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164개 단지, 총 5만8061가구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평균 100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전체의 약 10%인 17곳으로, 이들 단지 모두 주거 인프라가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올해 4월 인천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은 53가구 모집에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 생활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부평구에서 분양한 것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주거여건이 우수한 '다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단지가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주택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단일 단지로는 인천 최대 규모인 '더샵 부평' 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샵 부평' 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총 5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중 토지등소유자분 등을 제외한 3578가구다. 전용면적 18~84㎡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전체가구수의 90%이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69㎡의 중소형 위주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총 5678가구의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 이며, 그 중에서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더샵' 단일 브랜드 단지로 조성, 인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샵 부평'은 교육∙교통∙생활∙환경 등의 주거 인프라가 두루 갖춰져 있는 인천 부평구에 들어선다.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각급 학교가 위치해 있는 멀티 학세권 단지로, 최근 부동산 큰 손으로 자리잡은 3040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자리해, 급행 이용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구로∙서울역∙종로 등 도심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도 가깝다.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직주근접 특성도 갖췄다. 단지와 맞닿은 열우물로를 통해 주안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6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인천기계산업단지∙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10분 내외로 갈 수 있다. 이밖에도 현대제철∙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위치한 송현동 업무단지와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인천공작기계매매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 출퇴근 여건도 우수하다.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까지 차량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부평종합시장∙2001아울렛∙모다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동암역 상권이 인접해 있고, 인천광역시 의료원∙인천사랑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도 있다.

여가·문화생활 여건도 눈길을 끈다. 십정체육공원∙열우물경기장∙부평아트센터 등이 지근거리에 있다. 백운공원∙십정녹지공원∙다람쥐어린이공원∙법성산∙인천가족공원 등 주변에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한편, '더샵 부평' 은 중산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인 8년간 안정적 임대조건이 보장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데다, 신청자격도 까다롭지 않아 청약 통장이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필요 없다. 새 아파트로 공급되는데다, 특히 '더샵 부평'은 임대 가구가 토지등소유자 분양 가구와 같은 동에 배정되므로, 일반 민간아파트와 동등한 상품성이 담보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 일대는 주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특히 '더샵 부평' 은 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데다, 인지도 높은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 간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더샵 부평' 견본주택은 사업현장 인근 열우물경기장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