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차례용품 준비에 제로페이를 활용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처=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거주하는 주부 A씨. 작년에는 일가 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족끼리만 간소하게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하지만 장기간 폭우와 태풍으로 농축산물 구매 비용이 오른다는 소식에 장 볼 엄두가 안난다.

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추석상차림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20%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통시장 방문 시 어떤 결제수단을 이용해야 더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을까?

전통시장 이용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0%↓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승인한 온라인 전통시장몰을 이용할 때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자. 특히 추석 차례상 비용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일, 육류, 생선 등에서 부담이 큰만큼 적지 않은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추석 차례용품 준비에 제로페이를 활용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처=한국간편결제진흥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은 소득공제와 개인 구매 할인 혜택이다.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혜택으로 10만원 구매시 9만원, 100만원 구매시 90만원에 살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 e경남몰 등에서 각지역 대표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와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페이앱 및 은행앱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입 후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수단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또한 12월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별 개인구매 할인한도가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추석 전후에(9월21일∼10월31일)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내년 1월, 2월 각각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별 개인구매 할인한도가 30만원 추가된다.

농축산물·수산물 구입하고 20% 할인까지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월부터 ‘농축산물 소비쿠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농축산물 소비쿠폰 이벤트는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구입액의 20%, 최대 1만원까지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소비자는 농할쿠폰 결제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농할쿠폰 결제앱 및 이벤트 가맹점은 제로페이 공식 블로그와 가맹점 찾기 앱 '지맵' 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해양수산부 주관의 한국 찐 수산대전 이벤트를 통해 제철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구입액 20%, 최대 1만원까지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로 수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제로페이 직블결제와 동작사랑상품권으로도 결재가 가능하다. 동작사랑상품권은 22일부터 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추석명철 준비를 해야 하는 주부들은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농할갑시다,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이벤트 등을 활용하면 알뜰한 추석 장보기에 도움되고 코로나19로 힘든 농가와 소상공인도 돕는 일석이조 가치소비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