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보였으나 다시 이틀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28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2명, 사망자는 11명이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24일 484명, 25일 575명, 26일 643명으로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7일 485명에 이어 이틀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감소세는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78명, 오사카부 36명, 사이타마현 20명, 아이치현 19명, 가나가와현 17명, 지바현 16명, 후쿠오카현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5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사망자의 경우 도쿄도에서 6명, 오사카부 2명, 가나가와현·후쿠오카현·후쿠시마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11명이다.

일본내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28일 기준 159명이며 증상이 완화돼 퇴원한 사람은 7만5649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역에서는 지난 24일 하루동안 1만7507건의 PCR검사(유전자 증폭)가 실시됐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3310명이며, 사망자는 총 15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