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엠엑스가 개발한 ’콘업‘을 이용중인 공사현장 사진=씨엠엑스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국내 최초로 ‘K-비대면 바우처플랫폼 사업’에 스마트건설앱 개발사가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건설 협업플랫폼 개발사 씨엠엑스는 지난 26일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K-비대면 바우처플랫폼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비대면 바우처플랫폼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지난 21일 이를 위한 영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온라인교육 등 412개 비대면 서비스를 선정했다. 이 중 국내 최초 스마트건설앱 개발사인 씨엠엑스가 건설 분야 유일한 공급사로 선정돼, 건설 협업플랫폼 ‘콘업(conup)’을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형태로 제공한다.

‘콘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불구하고 수기식에 머물러 있는 현장관리 방식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한 모바일 기반 동시공학적 업무를 지원하는 Smart 현장관리 어플리케이션이다. 건설현장의 모든 공사 이미지, 공사내용, 실시간 검측체크리스트 정보를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는 플랫폼이다.

핵심은 시공자와 감리자(아키엠) 간 비대면 검측 협업 기능이다. 하드카피 수기식 체크리스트 방식을 모바일 기기로 작성, 감리자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여 검측을 완료한다. 시공자와 감리자의 비대면 실시간 스마트협업이 구현된 것이다.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는 “콘업은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기 방식으로 원격근무 전환이 쉽지 않았던 중소 건설현장을 위한 것으로 공사현장에서 더 이상 수기식 기록이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10대 건설사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건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은 K-스타트업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 시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400만원 한도(자부담 10% 포함) 내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