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워터 포지티브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담수의 공급이 매년 4조3000억 입방미터(cubic meters) 비율로 고갈되는 가운데 자사가 사용하는 물의 사용량을 줄이고, 물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재생수를 보급하는 2가지 계획을 발표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전 세계에 위치한 캠퍼스 운영 전반에 걸쳐 물 사용 감소와 보충을 진전시켜 2030년까지 자사 캠퍼스 운영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줄이고, 물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재생수를 보급할 방침이다.

▲ 출처=MS

현재 물 보존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기술들도 공개했다. 당장 클라우드 애저(Azure) ‘현실 인지 엔진(Perception Reality Engine)’은 강수량, 지표수 양, 식물 성장 등의 데이터로 지역의 물 공급 상황을 파악, 위험 지역을 식별해 물 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지원한다. ‘애저 IoT 중앙 정부 앱 템플릿(Azure IoT Central Government App Templates)’은 실시간 원격 수질 및 물 소비량 모니터링으로 고객이 기후 변화에 따른 물 관련 위험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담수 보충 봉사에 자사 직원들을 초청하거나 카길(Cargill), 갭(Gap Inc.) 등과 함께 설립한 물 복원 연합(Water Resilience Coalition)을 통해 유역을 찾아내고 발전시키는 등 전 세계적인 물 부족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