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이 '간편여행패키지'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한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를 오는 10월 15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간편여행패키지’는 여행지에서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렌탈상품을 호텔에서 수령하고 이용한 뒤, 반납할 수 있어 번거롭고 무거운 짐 없이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시범 운영 기간의 ‘간편여행패키지’ 렌탈상품은 여행지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인 의류(상/하의 각2개 또는 원피스 2벌), 폴라로이드(필름 2팩 포함), 다이슨 에어랩(헤어 스타일러), 우양산으로 구성하였다.

의류의 경우 여행 콘셉트에 맞게 의류를 빌릴 수 있는 공유 옷장 서비스인 클로젯셰어와 제휴하였다. SMS로 제공된 클로젯셰어 단기 이용권으로 체크인 5일 전까지 클로젯셰어 홈페이지에서 의상을 고르고 대여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선물 포장과 같은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 박스로 배송되어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시범 운영 대상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스카이패스 ‘마일로 호텔로’에서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가 포함된 서귀포KAL호텔 한라산 전망 주말(금/토/일) 2박 3일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총 50팀(10개 팀/1주)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고객 후기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 이용 사진과 해시태그(#한진간편여행 등)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과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행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 고객 모두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및 KAL호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간편여행 인스타그램 계정(@simplygo_hanjin)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진은 시범운영 결과와 서비스 이용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간편여행패지키’ 렌탈 품목을 보완하고, 판매가격 등 서비스 운영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 배송이 가능한 전국의 호텔 위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앱(App) 기반의 예약 서비스 제공과 렌탈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품목이 확보된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호텔 및 렌탈업체와의 협업으로 인해 더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