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5.89% 하락하고, 채권형 펀드는 0.15% 상승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5.89%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모든 종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주식 펀드는 5.31%, K200인덱스 펀드는 4.89%, 배당주식 펀드는 4.93%, 중소형주식 펀드는 7.43%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 펀드는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는 각각 0.10%, 0.38% 상승했다. 초단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도 각각 0.02%, 0.23% 올랐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3조8993억원 감소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8993억원 감소한 223조5738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4718억원 감소한 231조4752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023억원 증가한 23조8610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1조1180억원 감소한 23조9816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43억원 증가한 20조400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628억원 증가한 21조1068억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8억원 증가한 1조604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4조6002억원 증가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 펀드 설정액 837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25일 오전 공시 기준 가격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 주간 2.72% 하락했다. 그 중 브라질주식이 -8.52%로 가장 성과가 좋지 않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8.78%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채권혼합형(-1.20%), 해외부동산형(-0.67%), 커머디티형(- 3.73%), 해외채권형(-0.67%), 해외주식혼합형(-1.28%)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837억원 증가한 39조72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65억원 증가한 18조774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도 11억원 줄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 역시 45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북미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96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