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 출처=산업은행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을 전면 개편해 피해기업 앞 금융지원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해당 상품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앞 적기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물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산업은행은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화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민관의 공감대에 부응했다.

산업은행은 기업체당 지원한도를 중소기업 250억원→500억원, 중견기업 500억원→1000억원으로 각각 증액해 필요 자금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기간을 기존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늘렸으며, 금리우대폭도 최대 60bp에서 90bp로 상향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을 발표한 지난 2월 7일 이후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을 중심으로 자금공급을 더욱 확대해, 지난 23일까지 총 68조원을 공급하는 등 국가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부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