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진행된 '미래 인사이트 경진대회' 우수작 입상팀과의 간담회에서 팀원들에게 격려 말을 하고 있다. 출처=농협금융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급변하는 금융 산업 속에서 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광수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사내 경진대회인 '미래 인사이트'에 입상한 리스크관리팀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해 왔던 동일한 뱅킹 모델로는 금융 산업의 격변에 생존하기 어렵다"며 "금융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미래 인사이트 경진대회는 김 회장이 제시한 권장도서 '아마존뱅크가 온다'를 모티브로 했으며,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팀별로 영상물을 제작 후 사내 게시판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작은 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이 대회에 총 20개 팀 총 13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당초 독서를 통한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된 행사가 인사이트 도출 경진대회로 진화했다”며 “참여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