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 DGB생명, SC제일은행, 현대카드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삼성자산운용, ‘삼성 밀당다람쥐 글로벌EMP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EMP 펀드인 ‘삼성 밀당다람쥐 글로벌EMP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꾸준한 소액 투자로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2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준비됐다. 기존 펀드와 달리 운용성과보고를 영상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하는 등 디지털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 밀당다람쥐 글로벌EMP펀드’의 투자전략은 유동성 높은 국내외 ETF를 활용하여 글로벌 주식 및 채권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다. 주식 모펀드와 채권 모펀드의 편입 비중을 조절하여 운용하는데, 이때 편입하는 펀드는 삼성 글로벌주식 패시브 EMP 모펀드, 삼성 글로벌채권 패시브 EMP 모펀드다. 

주식 대 채권의 비중은 기본적으로 6:4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밀고 당겨’ 조절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 투자비중을 40%~80%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는 스윙구조 혼합형 펀드다.

이 펀드는 KODEX, iShares(아이쉐어), Vanguard(뱅가드) 등 국내외 대표적인 ETF를 활용해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글로벌 채권 등에 투자한다. 지난 9월 17일 기준으로 주식 모펀드는 대표적으로 iShares Core MSCI International Developed Markets ETF,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 등의 종목을 담고 있다. 체권 모펀드에는 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 Vanguard Emerging Market Government Bond ETF 등이 들어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검증된 6대 4 자산배분이라는 투자원칙 하에서 시장여건에 따라 투자비중 ‘밀당’을 통한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10월부터 사업 제휴 관계인 하나멤버스 등 여러 디지털매체를 통해 투자 이벤트를 실시하고, 투자가 이뤄진 후에도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성과 보고서 제공을 통해 ‘펀드투자 신뢰 쌓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GB생명, 언택트 강화 “디지털 전용보험‘ 출시

DGB생명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직접 보험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을 론칭하고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보험’은 별도의 앱 설치 등 번거로움 없이 홈페이지와 연동된 페이지에서 보험 가입을 완료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및 KCB신용정보와의 제휴를 통해 본인인증이나 정보입력 절차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또한 고객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보장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 추천 플랜 외에 여러 가지 옵션을 바꿔 비교해볼 수 있는 '나만의 플랜' 기능을 마련했다. 디지털 청약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가입 프로세스 내에 완전판매모니터링 절차를 포함시켜 상품 완전판매 여부를 엄밀하게 체크하고 고객만족도를 추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보험의 화면은 문구와 디자인이 다른 다중 UI를 적용해 고객의 성향에 맞춰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향후 실제 이용자들의 유입 경로나 성별, 연령대에 따른 이용 실태를 트래킹하고 분석해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최적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DGB생명은 이번 디지털 보험 구축에 발맞춰 업계 최초 온라인으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형 정기보험인 '세상간편 정기보험'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 가입 시 알릴 의무를 3가지로 대폭 축소해 보험 사각 지대에 놓인 유병자도 간편 심사를 통해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설계와 가입이 가능하고, 종신보험과 달리 필요한 만큼 보장 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 보험료도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SC제일은행, 모바일 신용대출 ‘SC 제일토스 소액대출’ 출시

SC제일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액 단기 신용대출 상품인 ‘SC 제일토스 소액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지정대리인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위탁 심사 대출 상품이다.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금융회사는 예금, 대출 심사 등 고유 업무를 핀테크 기업에 위탁할 수 있고 핀테크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최대 2년 간 시범 운영할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위로부터 지난 해 3월 제 2차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으며 SC제일은행과 함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SC제일토스소액대출은 SC제일은행이 토스에 고객 심사 업무를 위탁하고 토스의 심사 과정을 통과한 고객에게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때 대출 심사는 토스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이 활용되기 때문에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3분 이내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된다. 2년 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총 50억 원 내에서 운영된다.

고객 1인 당 10만 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개월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은 토스 앱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렌탈서비스 할인 카드 ‘LG전자‧현대카드M Edition3’ 출시

현대카드가 LG전자 렌탈 서비스 이용 시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Edition)3’를 새롭게 출시했다.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3로 LG전자 렌탈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전월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 70만 원 미만 시 월 1만3,000원, 70만 원 이상일 경우 월 1만8,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혜택은 자동납부 1개월차부터 36개월차까지 제공되며, 사용금액이 월 30만 원 미만 시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LG전자 렌탈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지 않은 회원은 카드 결제 시 사용처에 따라 0.5~3%의 M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3를 월 100만 원 이상 사용하면 기본 적립의 1.5배 적립율이 적용된다. 

단, 월 사용금액 50만 원 미만 시 M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적립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 쇼핑, 외식, 주유 등 전국 5만7,000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마스터·비자) 모두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