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안양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 한신공영의 '안양 비산 한신더휴' 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안양시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달 기준 104.2를 기록,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에도 불구하고, 안양 부동산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라는 암초를 맞이했음에도 불구, 안양시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기 조성된 생활 인프라 덕분" 이라며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이 기대되는 정비사업이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별 단지의 몸값 상승세도 뚜렷하다. 특히, 동안구 비산동 소재 단지의 상승세가 주목할 만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비산 e편한세상' 63.62㎡ 타입의 거래가는 지난 2018년 8월 3.3㎡ 당 1770만원에서 올해 8월 2455만원으로, 부동산 규제가 이어졌음에도 2년 사이 685만원 (38.69%) 오른 바 있다. 아울러, '비산 삼성래미안' 59.87㎡ 타입 역시 지난해 8월 3.3㎡ 당 1781만원이던 거래가가 올해 8월 들어 2267만원에 거래돼, 1년사이 486만원 (27.27%) 가량 올랐다.

이들 타입은 모두 중소형인 덕에 초기비용마련 부담이 덜한데다 집값 상승폭도 크게 나타나, 지역 내외의 중소형아파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이달 신규분양에 나선 '안양 비산 한신더휴' 와 맞닿은 입지에 위치한 '비산 자이아이파크' 역시, 59.98㎡타입의 분양권 거래가가 지난 2019년 4월 평균 3.3㎡ 당 1618만원대에서 올해 9월 평균 2526만원대로 가파르게 상승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년 5개월 동안 908만원 (56.1%) 가량 상승한 셈으로, 부동산 정보사이트인 '호갱노노' 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3.3㎡ 당 가격은 2556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타입의 최초분양가는 3.3㎡ 당 약 1980만원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에 나선 한신공영의 '안양 비산 한신더휴' 는 9월 초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이후 전국 인기 아파트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호갱노노 기준) 이밖에도 동안구 내 관심단지 1위를 차지하는 등, 분양 전부터 관심고객이 많았던 만큼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다.

인기의 주된 요인은 우수한 입지여건과 상품성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보인다. 한신공영의 '안양 비산 한신더휴' 는 48㎡ 타입을 비롯,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인기라는 전언이다. 아울러, 주변 단지의 비슷한 면적이 3.3㎡당 최고 2700만대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3.3㎡당 분양가가 1923만원으로 책정된 만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까지 아우러져 분양열기를 한층 더 달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열기 속에 이달 11일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양 비산 한신더휴' 홈페이지에 9월 15일 기준, 누적 약 6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한신공영이 선보이는 '안양 비산 한신더휴' 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2개동, 총 2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8㎡, ▲62㎡A, ▲62㎡B 타입 등 110가구다. 지역 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1~3인 가구의 니즈를 반영,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신공영의 '안양 비산 한신더휴' 는 자금 부담이 덜한 중소형 아파트라는 점에서 적잖은 반사이익을 얻어갈 전망이다. 안양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시가 9억원 이상 아파트 구입 시 20%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중대형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중소형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48㎡타입∙62㎡타입 등 중소형대로만 구성된 '안양 비산 한신더휴' 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보는 업계의 의견이 다수다. 또한, 인근 단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초기 주택구매 부담이 덜한 것은 물론, 향후 큰 폭의 시세차익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신공영의 '안양 비산 한신더휴' 는 원도심 지역에 들어서는 재개발 단지로, 생활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 중에서도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특장점으로 거론된다.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구로디지털단지∙과천 정부청사 등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수도권 1호선 안양역 및 4호선 범계역을 통한 철도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인근 석수IC∙산본IC 등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출입이 쉽고, 경수대로∙비산대교∙비산사거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 내 이동도 자유롭다.

월곶-판교복선전철∙인덕원-동탄복선전철∙수도권 1호선 안양 행정타운역 신설 계획 등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편리한 생활환경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단지와 도보 약 3분 거리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고, 안양대표 상권인 안양1번가∙범계로데오거리∙롯데백화점∙안양중앙시장 등도 가깝다. 병원∙약국∙은행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지근거리에 있고, 안양시청∙동안구청∙안양경찰서∙세무서∙법원∙검찰청으로 구성된 법조행정타운도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도달 가능하다.

배산임수 입지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단지 배후에 비봉산∙관악산이 자리하며, 단지 앞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된 안양천∙학의천이 위치한다. 학운공원∙운곡공원∙관악산 산림욕장 등 녹지공간 및 생활체육시설도 가깝다. 이밖에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비산체육공원∙안양종합운동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주변에 안양동초를 비롯, 안양부흥중∙임곡중∙비산중∙부흥고∙양명고∙양명여고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한다. 안양 시립 비산도서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 3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 학원가도 가까워 3040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약 5만6000여㎡ 부지에 공공용지와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되는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 중이다.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노인종합보건복지관∙만안구청사 등이 들어서며, 복합개발용지는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개발 완료 시 1만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단지 내 특화서비스도 다수 도입된다. IoT 및 음성인식 AI 시스템을 통해 가전제품을 비롯한 가스∙조명∙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홈네트워크와 연동되는 통합 월패드도 이용할 수 있다. 무인택배 시스템∙주차관제 시스템∙원격검침 및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적용되며,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LED 조명과 시스템 창호 (일부 가구) 도 가구 내에 설치된다.

한신공영의 ‘'양 비산 한신더휴' 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화산 예방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중이다. 오는 10월 5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같은 달 19일~21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