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앞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출처=셀트리온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합병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5일 공시를 통해 지주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설립 방법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방안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를 통해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의 현물출자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 주주는 헬스케어홀딩스로 변경됐다. 서정진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을 변경 전 35.54%에서 변경 후 11.21%를 나타냈다. 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24.33%를 보유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및 셀트리온제약은 경영 투명성 확보 및 효율화 제고를 위해 합병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