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날(24일) 43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명(403∼404번)이 추가 확진 됐다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부산 동아대학교 재학생 1명과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1명 등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날(24일) 43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명(403∼404번)이 추가 확진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4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403번 확진자는 동아대 학생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부산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과와 동아리 소속으로 조사됐다.  

부산 404번 확진자의 경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이후 확진 됐다.

현재 404번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상태다.

아울러 시 보건당국은 앞서 개인택시 기사인 부산 400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파악이 어려워 택시 번호 등 관련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지난 13~21일 해당 택시를 이용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요청했다.

부산 400번 확진자는 택시 운행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증상이 어느 정도 발생한 이후에도 운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전날(24일) 부산 북구 식당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식당 이용자 21명 가운데 7명이 확진 판정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가족 또는 지인 등을 통한 n차 감염(부산 5명, 경남 4명) 사례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