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제주 주거약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나눔 집수리’ 업무 협약식.왼쪽부터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고은택 센터장, 광동제약주식회사 구준모 상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정학 사장,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 김성복 센터장. 출처=제주개발공사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제주삼다수의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제주지역 주거약자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 광동제약주식회사(대표이사 최성원),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성복)는 24일 오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사 임시사무연구동 회의실에서 ‘제주 주거약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나눔 집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의 제주도 기여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되던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활동은 이법 협약을 통해 한층 체계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광동제약에서는 주거환경개선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제주개발공사에서 발굴한 주거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개량 노하우가 풍부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가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희망&나눔 집수리 업무협약은 도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민간과 공공이 협업하는 출발점으로 주거약자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어려워하고 있는데, 우리 공사가 그분 들이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에 연이은 태풍까지 겹치며 힘들어하는 도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동제약은 주거지원을 비롯해 제주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 대상 세대는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발굴 및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