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쩐주단 밀크티 2종. 출처=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최근 비(非)커피 음료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GS25가 대만의 대표 흑당 밀크티 브랜드 ‘쩐주단’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총 100여종 냉장컵 유음료 상품 중 비커피류 상품 매출은 올해 1~8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1.0% 증가했다. GS25가 지난해 9월에 선보인 ‘유어스타이거슈가흑당밀크티’는 올해 냉장컵 유음료 분류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비커피류 컵음료 상품이 매출 1위에 달성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GS25는 지난 24일부터 PB상품 ▲유어스쩐주단흑당밀크티300ml ▲유어스쩐주단치즈폼흑당밀크티300ml 2종을 선보이며 非커피 유음료 상품을 확대했다. 2종 상품에는 쩐주단 특유의 비법 흑당 소스가 들어가 고소한 우유와 부드럽게 어우러졌다. 가격은 2500원이며 10월말까지 2+1 증정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쩐주단 흑당 밀크티는 대만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하는 이른바 ‘먹킷리스트’로 꼽히며 대만을 대표하는 음료다. GS25는 쩐주단밀크티 2종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6개월간 대만 현지 쩐주단 본사와 비대면 논의를 거듭하며 10여 차례에 걸친 시제품 교환 과정을 거쳤다.

김영화 GS리테일 유음료 상품 구매 담당자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 고객들이 티타임을 즐기기 위해 흑당 밀크티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유명 음료 전문점을 방문하지 못하는 뉴노멀 시대에 GS25가 대안이 되도록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