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7대 오픈마켓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은 오픈마켓은 '인터파크'였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오픈마켓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인 '블로그'를 제외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1만여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7대 오픈마켓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쿠팡'(대표 김범석), ‘11번가’(대표 이상호), 'G마켓(지마켓 포함)·옥션'(이베이코리아 대표 변광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위메프'(대표 박은상), ‘티몬'(대표 이진원) 등 7개사다.

분석 결과 '쿠팡'의 총정보량은 54만707건으로 타업체들과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 '11번가'가 20만8012건으로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G마켓' 12만5080건, '옥션' 11만7930건, '인터파크' 11만7040건 순이었다. 이어 '위메프' 6만9943건, '티몬'이 4만958건을 기록했다.

▲ 출처=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편 오픈마켓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인터파크'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의 경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23.11%를 기록했다. 이어 '티몬'이 22.90%로 인터파크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G마켓' 19.18%, '위메프' 16.69%, '옥션' 12.17% 순이었다. '11번가'와 '쿠팡'은 각각 9.14%와 6.25%로 순호감도가 10%가 채 되지 않았다.

이 조사에서 호감도의 경우는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호감으로,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비호감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