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11월14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수학학력평가 ‘테솜(TESOM)’을 실시한다. 출처=비상교육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오는 11월 14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수학학력평가 ‘테솜(TESOM)’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상교육이 주관하는 테솜(TESOM : Testing and Evaluating Service Of Mathematics)은 지난 2015년 중학생 수학 학업성취도를 파악하기 위해 처음 시작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전국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등 학부모 요청으로 평가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했다.

평가 문항은 객관식 20문항, 주관식 5문항 등 총 25개로, 개념 유형(28%), 응용 유형(56%), 심화 유형(16%)으로 구성된다. 평가 시간은 총 50분이다. 다만 이번 테솜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합 평가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지정 고사장으로 신청한 지역별 학원에서만 치러진다.

응시를 원하는 학생은 11월 4일까지 테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응시료는 3만 원이다. 테솜 대비 교재는 지역별 지정접수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비상교육은 테솜 응시자 전원에게 상장과 함께 수능 성적처럼 전국 단위 수학학력을 분석해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을 명시한 테솜분석표를 제공한다. 중학생 응시자의 경우,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 적성에 맞는 전공학과와 고등학교, 대학교 정보도 제시할 예정이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훈장과 함께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하반기 테솜 예선 결과는 오는 12월 2일 발표되며, 본선은 내년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오상봉 비상교육 FC 사업본부장은 “상반기 테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로 진도 수업이 원활하지 않아 전년도에 비해 성취도가 하락했다”며 “수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중요한 과목인 만큼 테솜을 통해 자신의 현재 학업 수준과 보완할 영역을 파악하고, 향후 학습 방향을 세우는 데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