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마켓 글로벌샵 K컬처 기획전에서 에뛰드하우스와 해외 인플루언서가 콜라보해 제품을 판매한 영상. 출처= 이베이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 글로벌샵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손잡고 한류 쇼핑 특별관 ‘K컬처’ 기획전을 열고 국내 중소기업 한류 관련 상품들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기획전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 중문샵)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주관하는 2020년 공동 물류 사업에 수행사로 참여하는 등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관광길이 막힌 상황에서 한류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국내 중소 판매 업체들의 다양한 K-컬처 상품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G마켓은 기획전에 참여한 총 143개 중소 판매 업체들의 K팝/K뷰티/K패션/유아동/리빙 등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국제 배송 50% 할인 쿠폰(최대 3만원)을 매일 1회, 행사 기간 1회에 한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국제 배송 30% 할인 쿠폰(최대 1만5천원)을 제공한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 스트리트 스타일(패션&뷰티), K팝 아티스트 별 앨범&굿즈, 한국 엄마들의 인기 육아템, 건강 및 다이어트를 위한 K푸드, 디지털 및 리빙 상품 등이다. 아울러 G마켓은 각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많은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과 더불어 기획전에 참여한 판매자들의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총 매출은 전 주 대비 무려 약 110% 신장했다. 특히 한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K뷰티/K팝 상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G마켓 글로벌샵은 K컬처 기획전과 더불어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되는 ‘한가위 메가 G’ 행사에서 한국 인기 브랜드를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가로 선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 중이다.

▲ G마켓 글로벌샵 K컬처 기획전. 출처= 이베이코리아

특히 제이준, 아임미미, 바닐라코,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브랜드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점을 반영, G마켓 글로벌샵 주도로 국내 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를 잇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G마켓 글로벌샵과 에뛰드하우스가 협업해 메가 G 기간에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홍콩 뷰티 크리에이터의 언박싱 및 리뷰 영상 콘텐츠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어 판매 첫 날 바로 완판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은 “G마켓 글로벌샵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한류 허브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이는 국내 우수 중소 상품의 해외 판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 글로벌샵은 한국 제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전용 사이트다. 2006년에는 업계 최초로 영문샵을, 2013년에는 중문샵을 론칭했으며 전세계 80여 개국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