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수출현장코칭사업의 김정식 전문위원(왼쪽)이 NS홈쇼핑 협력사 ‘농업회사법인(주)마음이가’의 박현철 대표(오른쪽) 컨설팅 하는 모습. 출처=NS홈쇼핑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NS홈쇼핑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식품협력사의 수출역량 키우기에 나선다.

NS홈쇼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K푸드의 해외 진출과 중소식품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위해 aT의 수출현장코칭사업에 참가할 협력사를 선정하고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aT의 수출현장코칭사업은 전문가를 중소식품기업에 파견해 수출에 관련된 모든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NS홈쇼핑은 이번 사업에 편성된 15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수출현장코칭사업의 협력사 자부담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컨설팅을 이수한 기업에 한해 해외 판매용 홍보물 번역과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NS홈쇼핑은 희망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남생산자협동조합 ▲주식회사 웅담 ▲㈜아이에스비네트 ▲영산홍어(주) ▲㈜에이스바이옴 ▲농업회사법인(주)마음이가 ▲㈜팜조아농업회사법인 ▲라온엘 등 8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협력사는 지역 농축산물 즙류, 떡, 견과류 스낵, 두유, 냉동채소 등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번 코칭사업을 통해 통관 검역부터, 라벨링·포장, 해외 마케팅까지 무역실무 전반에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홈쇼핑과 aT는 협력사별 전문위원 매칭을 통해 11월까지 수출현장코칭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면서 21년도 사업연계 계획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NS홈쇼핑 김지년 동반성장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식품협력사 육성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이라며 "중소 협력사가 강소기업을 넘어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