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우리기술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우리기술(032820)이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인 씨지오가 1조4000억원 규모의 1단계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오전 9시 21분 기준 한국금융지주는 전장대비 300원(27.52%) 상승한 139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는 가격제한 폭까지도 급등했다.

지난 24일 우리기술은 자회사 씨지오와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우리기술은 부유식 풍력발전과 연계된 모니터링 및 운영 시스템을 공급하고 씨지오는 부유식 풍력발전기 및 부유체의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는 이미 2018년에 라이다(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풍황자료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관련 자료를 토대로 경제성분석, 예비타당성조사 등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반 준비를 완료한 상황으로 프로젝트 진척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