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공개. 최첨단 프로세서·5G 이동통신·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등 최신 모바일 기술 집약. 갤럭시 사용자들이 새로운 제품에 바라는 기능들을 의견으로 받아 이를 구현시킨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FE는 'Fan Edition'의 약자.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등 5가지 색상의 5G 모델로 출시. 10월 6일부터 사전 예약, 10월 중순 출시 예정. "가격이 중요한데...아이폰12 상대하려면"
 
-쿠팡,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버랜드) 유인종 상무 쿠팡 물류센터, 배송캠프 등 배송 인프라의 안전관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 박대식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을 쿠팡의 안전보건감사담당 전무로 영입. 유 부사장은 삼성에서 33년간 일하며 안전관리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삼성 임원이 된 안전관리 전문가이자 국내 1호재난안전 박사학위 취득자. 박 전무는 1988년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한 이후 전국의 사업 현장에서 위험 예방 업무를 30년간 담당한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 김혜자 선생님의 CF 멘트가 떠오르는...."안전이 제일이야 응?"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착륙 하지 않는 특별 관광 상품을 내놔. 하늘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 항공기를 투입해 국내 상공(인천~강릉~포항~김해~제주~인천)을 약 2시간 가량 비행하는 프로그램. 판매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30만5000원, 비즈니스석 25만5000원, 이코노미석 20만5000원로 구성. 코로나19로 항공기를 놀리느니 띄워서 고정비를 줄이겠다는 전략.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전석 매진을 기록. “1000만원짜리 A380 스위트석 30만원이면 타볼만”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허위주장을 펼쳐 회사를 파멸로 몰고 있다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 최 대표는 “더 이상 조종사노조의 허위날조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실낱같은 회생가능성을 짓밟고 회사를 파멸로 내몰고 있는데 법이 허용하는 민·형사상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진과 대주주가 이스타매각을 계획하고 회사를 고의로 깡통으로 만들었다는 노조의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만약 매각을 염두에 뒀다면 오히려 회사의 가치를 더 올리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끝까지 간다?"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꼽히는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과 진행해 온 수소 충전소 건설 협상이 무산될 위기. 최근 불거진 사기 논란의 여파라는 분석. "어디까지가 바닥인가"

-포스코가 호주 광산을 개발하는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게 돼. 포스코가 투자한 지 10년 만에 세계 5위 철광석 수출업체로 성장한 데 따른 것. 금번 배당은 로이힐 홀딩스 창사 이후 처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로이힐 홀딩스는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는 방증으로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전언.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포스코에도 반가운 소식. 최근 포스코는 길어지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최근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중. “500억원 실탄 어디 쓸까”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에서 네이버의 간편결제 솔루션인 네이버페이가 지원되는 것으로 24일 확인. 네이버는 간편결제 영토를 넓힐 수 있고, 쏘카는 다양한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 "윈윈"

-현대자동차, LG전자와 함께 모듈화한 전기차 플랫폼 스케이트보드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실내 공간 컨셉트 전시물 아이오닉 컨셉트 캐빈 공개. 공간 효율을 높인 가운데 LG전자의 각종 가전제품을 탑재함으로써 차량 실내 공간을 사무실, 휴식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 제시. “자동차 실내공간의 혁신은 곧 자동차 정체성의 변화, 누가 울고 웃을까”

-한국지엠 노조,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노사 임단협 난항에 대한 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 받음에 따라 쟁의권 확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할 수 있다는 뜻. 기본급, 성과급 등 임금 협상 조건에 대한 이견차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 부평 2공장 향후 생산계획 불투명한 점으로도 입장차 보여와. “한국지엠 노사 둘 중 어느 쪽에 돌을 던질텐가”

-마이크 모하임 전 블리자드 CEO가 신생 개발사 드림헤이븐을 창립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혀. 산하에 문샷 게임즈와 시크릿도어 스튜디오를 두고 오리지널 게임을 개발할 예정. 아직은 인력이 30명 내외인 소규모 개발사로 파악됨. 그러나 블리자드를 30년 가까이 이끌며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글로벌 프렌차이즈를 탄생시킨 모하임이 또 다른 전설을 기록할지 주목. "원조 블빠들 드림헤이즈로?"

-SK이노베이션 산하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체포.  24일 현지 영사관 및 외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수사국(HSI)이 비자 면제 프로그램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공장 현장에서 13명의 한국인을 체포한 것으로 확인. "악재의 연속"

-이동통신사 대리점, 판매점으로 구성된 휴대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통신3사가 쿠팡, 카카오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대리점 계약을 한 것에 대해 철회하라고 주장. 협회는 이처럼 비대면 유통을 강화하는 계약이 소상공인 유통망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이 막대한 자금력을 활용한 할인혜택으로 고객을 모아 단통법을 회피하고 있다고도 언급. "'눈탱이' 이미지 쌓은 오프라인 대리점에 고객들은 등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