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 직원과 접촉한 42명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24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총리실 직원의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수칙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총리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2일 예정된 오후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총리는 지난주 해당 확진자 직원을 만난 적이 없어 밀접접촉자로 구분되지 않았지만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2일 방역당국으로부터 해당 직원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전달받은 즉시 해당 사무실과 공용공간 등에 대한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밀접접촉자 31명을 포함한 접촉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한 바 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정부청사 내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