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푸미지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좌측 첫번째), 김흥수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좌측 세번째), 김원태 주호치만 총영사관 영사(좌측 네번째), 붕따우 짠 띠엔 찌(Tran thien tri) 베트남중앙은행 부지점장(좌측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코노믹리뷰=금교영 기자]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시 남동부지역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성에 37번째로 푸미지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리아 붕따우성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와 공업지역인 동나이성과 인접해 있으며 우수한 해상운송 접근성으로 최근 중화학 공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외국계회사의 직접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신한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초로 이 지역에 진출했다.

개점식 행사에는 신동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주호치민 총영사관 및 한인상공인연합회, 민주평통, 베트남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베트남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했다.

또한 개점식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이 선정한 해당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푸미지점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며 “올해 안에 푸미지점을 포함해 총 5개 지점을 추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8월 호치민 주요 사립대학인 방랑(Van lang)대학교와 MOU를 맺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노이·호치민의 한국 국제학교에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베트남 내 채널 확장과 더불어 장기 성장을 위해 MZ세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잘로(Zalo), 쇼피(Shopee) 등 현지의 대표기업들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베트남의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에서 디지털 뱅킹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