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가 가정간편식 피코크 상품을 40종까지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출처=이마트24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이마트24가 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12종이던 HMR 피코크 상품을 40종까지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피코크는 이마트 자체 HMR 브랜드로,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늘었다. 실제 이마트24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HMR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의 매출신장률(19.1%)과 비교했을 때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이에 이마트24는 기존 피코크 운영 상품 12종을 10월 말까지 4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월 우선 도입되는 상품은 국/탕/찌개/분식류 12종이며, 10월 중 안주/간편식 17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국/탕/찌개/분식류 12종은 차돌된장찌개, 한우고기곰탕, 쟌슨빌 소시지 부대찌개, 마라탕 등 인기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 2종(신당동식 떡볶이, 분식 국물 떡볶이)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국탕찌개류는 500g, 떡볶이는 2인분 용량으로 4500원~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선임바이어는 “가정간편식 상품은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증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높은 주택가 입지 점포를 중심으로 피코크 상품을 확대함으로써 집밥족이 근거리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