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일만에 200명대로 감소했다.

24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23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6명, 사망자는 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59명, 오사카부 39명, 지바현 20명, 아이치현 14명, 사이타마현 12명, 가나가와현 11명, 후쿠오카현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가 59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6월30일(54명)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60명 이하로 감소했다.

일본은 이날 2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9일 만에 신규 확진 3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지난 19일과 20일 주말에 이어 21일 경로의 날, 22일 추분의날로 이어진 4일간의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이유로 보인다.  

사망자의 경우 아이치현에서 2명, 도쿄도·오사카부·이시카와현·후쿠오카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5명이다.

일본내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23일 기준 165명이며, 증상이 완화돼 퇴원한 사람은 7만264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828명이며, 사망자는 총 15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