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푸르밀.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홈트 열풍이 거세지면서 고단백질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푸르밀에 따르면 고단백질 ‘퍼펙트 파워쉐이크’는 9월 일평균 매출이 8월 대비 35%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퍼펙트 파워쉐이크’는 지난 7월 푸르밀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플네이처 칼로바이가 손잡고 선보인 고단백질 음료다.

한컵당 삶은 계란 2개가 넘는 분량 단백질 13g이 함유돼 운동 전후 맛있고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헬스장 등 실내운동시설 이용 제한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란 게 회사측 분석이다.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김종국을 앞세운 점도 전문성, 신뢰성 높은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됐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명 ‘김종국 쉐이크’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처음 GS25를 시작으로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홈플러스, 쿠팡 등에 입점했으며 추후 확장할 예정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건강 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퍼펙트 파워쉐이크가 맛있고 간편한 단백질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예상보다 훨씬 좋은 반응으로 출시 두 달만에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어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3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