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LG전자와 함께 제작한 아이오닉 컨셉트 캐빈. 고객 맞춤형 구성요소들이 탑재됨으로써 전기차가 이동수단 이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출처= 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각도로 구성할 수 있는 차량 실내 공간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비전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24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현대차의 차세대 차량 플랫폼 ‘스케이트보드’에 LG전자의 주요 가전 제품들이 탑재된 점을 특징으로 갖췄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월 협업을 개시한 미국 전기차 전문 기업 카누와 함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이번 전시물에 적용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모듈화한 전기차 부품을 얹는 등 과정을 통해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로 생산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으로 전기차의 실내 공간이 사적인 디지털 공간이나 사무실, 휴식 공간 등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기존 차량과 차별화한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현대차는 차량 실내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