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공주시 및 전북 완주군 재난위기 취약계층가정에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6 입주식. 출처=현대엔지니어링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가정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이번 공주시와 완주군까지 전국 10개 지역에 26채의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하고 있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금 및 모듈러 기술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기초공사와 설비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업추진과 관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모듈러주택은 방수 및 미끄럼방지 효과가 높고 관리가 용이한 바닥 자재 등 편의성을 대폭 높였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자재로 구성됐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외에도 ‘비대면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빅워크(Big Walk)’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1개월간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600여명이 2억2000여걸음을 기부한 바 있다. 9월에는 서울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50여명의 청년들에게 ‘프로보노(Pro Bono)’ 개념을 도입한 비대면 직무 멘토링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통해 재난위기가정에게 안락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했다”면서 “최근 변화하고 있는 사회공헌 패러다임에 맞춰 비대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